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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R&D] AI 자율제조 확산으로 대한민국 제조 혁신,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
작성일 2024-09-19 오후 1: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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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R&D

 

 

AI 자율제조 확산으로 대한민국 제조 혁신,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  

 

 

AI 자율제조 확산으로 대한민국 제조 혁신,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이 본격 도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22일 안덕근 장관과 산··연을 대표하는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200대 선도 프로젝트가 추진되며, 민관 합동으로 2조 5,000억원 이상이 투자된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는 12개 업종 153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의 매출액을 합산하면 제조업 전체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대표 제조기업들 대부분이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업종별 12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에는 업종을 대표하는 앵커기업과 함께 핵심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 수로는 대기업이 21%, 중견기업이 23%, 중소기업이 5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생기연·전자연·한자연 등 전문 연구기관들도 분과별 간사를 맡아 얼라이언스의 활동 전반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얼라이언스는 올해 1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200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게 된다. 올해 추진될 프로젝트는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9월 최종 확정된다. 선도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과제당 최대 1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표준모델도 만들어 확산한다는 방침이며 2028년까지 100개 이상의 사업장에 표준모델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AI 자율제조 확산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 3,000억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한다. 여기에 무역보험공사는 5년간 10조원의 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2030년 제조 현장의 AI 자율제조 도입률을 현재의 5% 수준에서 40% 이상까지 끌어올려 제조 생산성을 20% 이상, 국내총생산(GDP)을 3%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본고장 미국에서 국내 기업 현지 진출 지원 

우리 정부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개발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이 설립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9월 5일 산호세에서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개소식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산업부, 산기평, 반도체협회, 혁신센터 입주기업, 현지 진출 반도체 기업, 미국 반도체 기업, 스탠포드 대학교 등 양국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여,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 및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양국간 반도체 산업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였다.

미국은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우리 팹리스ㆍIPㆍ디자인하우스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산업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있는 산호세를 혁신센터 설립지로 선정하고, 혁신센터를 통하여 수요연계 기술개발, 검증ㆍ인증 자문, 홍보ㆍ네트워킹 등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부는 작년 4월 국빈방문 이후 미국과 차세대 반도체 협력을 지속해 온 바 동 혁신센터를 통해서도 민간 차원의 협력을 지속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민-관 합동 ‘산업 공급망 탄소데이터 플랫폼’ 구축 추진 

산업 공급망에 대한 글로벌 탄소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공동으로 ‘산업 공급망 탄소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 등과 함께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얼라이언스’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전략’ 세 가지를 발표했다. 

첫째,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 간에 탄소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한국형 산업 공급망 (탄소)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둘째, 탄소배출량 산정·감축 사업은 기존 개별기업 중심의 지원을 벗어나 수출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셋째, ‘FTA·통상종합지원센터’(Tel_1380)를 원스톱 통합창구로 활용하여 글로벌 탄소규제 관련 기업 애로상담 및 정보제공을 지원한다. 

이러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정부·경제단체·전문기관·업종별 협회·기업 등은 이번에 출범한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얼라이언스’ 및 분과 회의체를 통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국내 대응 역량을 결집해나갈 계획이다.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탄소규제는 제품별 탄소발자국 등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전체 탄소배출량의 산정과 감축을 요구하는 형태로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전략」을 제시하고,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얼라이언스’를 통해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