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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개최하는 2024 SIMTOS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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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24] SIMTOS 2024 결산 리포트
작성일 2024-05-20 오후 2: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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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24

 

 

SIMTOS 2024 결산 리포트

 

생산제조의 현재와 미래를 활짝 펼쳐보인 SIMTOS 2024!
디지털화 넘어 자율제조로 향해가는 최신 제조기술 트렌드 현장!
   

 

SIMTOS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SIMTOS 2024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수많은 참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SIMTOS 2024에는 세계 34개국에서 1,3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6,170개 부스를 구성해 킨텍스(KINTEX) 1, 2 전시장을 모두 채웠다. 그 중 대만, 독일, 이탈리아, 중국 등 5개 국가관이 포함되었다. 전시회 개막일인 4월 1일부터 폐막일인 5일까지 총 10만여명의 참관객들이 SIMTOS 2024를 방문해 최신 제조기술 트렌드와 첨단장비들을 관람했다. 특히 전체 참관객들 중 5천여명은 미국, 대만, 베트남, 인도, 스페인 등 66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들로 확인됐다. 이번 SIMTOS 2024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이자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SIMTOS 2024, 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 개최  

SIMTOS 2024가 시작된 4월 1일 KINTEX 1전시장 3홀에서는 개막식이 거행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계명재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목 원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신희동 원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SIMTOS 2024 개최를 축하하며 전시회 시작을 알렸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계명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SIMTOS 2024는 세계적인 공작기계 전문 전시회이자 국내 최대규모의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관련 업계에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라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모델의 금속가공 장비부터 디지털제조 솔루션까지 혁신적인 제품들이 역대 최대규모로 전시되고 있어, 참관객들은 어느 때보다 놀라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우리 수출이 살아나고, 세계시장의 선두에 서서 경쟁할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 공작기계 산업의 경쟁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공작기계 수출도 지난해 역대 최대인 34억 불을 기록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증명하고 있다”라며, “이런 의미에서 SIMTOS가 기계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한 뒤 참가업체의 노고를 치하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참가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장비·가공 기술 및 제품을 관람했다. 이와 함께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을 방문해 AI Factory 테마관, CNC 시스템 특별관 등을 참관했다. 



 






가공장비부터 디지털 솔루션까지 5개 전문관과 1개의 특별전

SIMTOS 2024는 가공장비부터 디지털제조 솔루션까지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기존 SIMTOS와는 차별화를 꾀했다. 금속절삭, 소재부품 및 제어, 툴링·측정, 절단 가공 및 용접, 프레스·성형 등 5개의 생산제조기술별 전문관 외에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M.A.D.E. in SIMTOS)’을 따로 구성했다. 더불어 특별전 내에는 디지털 제조기술 테마관을 구성해 참관객들이 최신 제조기술 동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KINTEX 1전시장(Hall 1~5)에는 금속절삭 및 금형기술관, 소재부품 및 제어기술관, 툴링 및 측정기술관, 2전시장(Hall 7~8)은 로봇 및 디지털 제조기술 특별전이, 2전시장(Hall 9~10)에는 절단가공 및 용접기술관과 프레스 및 성형 기술관이 위치했다. 

금속절삭 및 금형기술관에는 머시닝센터(수직·수평, 5축), 터닝센터, CNC자동선반, 소형선반, 고속가공기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참관객들이 지능화·스마트화·하이브리드화된 다양한 공작기계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DN솔루션즈, 스맥, 현대위아, 화천기계, 한국화낙, 한화정밀기계, 대성하이텍, FFG DMC,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오쿠마코리아 등 금속가공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했다. 소재부품 및 제어기술관에는 디지털 전환 속 한층 진화된 다양한 부품들과 제어시스템들이 전시됐다. 스핀들, 베어링, 테이블(로터리, 틸팅, 인덱스), 척, 커플링, 볼스크류, LM가이드, 감속기 등을 생산하는 삼천리기계, 서암기계공업, 지멘스, 하이윈, 삼익THK, 하이덴하인코리아, 아륭기공 등 부품 및 소재기술 기업들이 참가했다. 

툴링 및 측정기술관에는 최적의 가공조건과 품질관리를 위한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이 전문관에는 게링코리아, 마팔하이테코, 와이지-원, 한국교세라정공, 다인정공, 한국야금, MST, 한국OSG, 한국닛켄 등이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외에 가공시 품질검사를 위한 측정 및 계측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미쓰도요, 헥사곤, 덕인, 레니쇼코리아, 마르포스, 칼자이스 등이 참가했다. 

절단가공 및 용접기술관에는 고효율 레이저장비와 친환경 용접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들이 선보였다. 에이치케이, 한국트럼프, 보더레이저,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아마다코리아 등의 기업들이 부스를 구성해 레이저 가공 기술이 접목된  단기(레이저, 파이버레이저, CO2, 플라즈마), 파이프면취기, 펀치&레이저 복합기, 자동용접기 등을 전시했다.

프레스 및 성형기술관에는 고정밀·복잡 형상의 성형가공 솔루션 업체인 인왕글로벌, 살바니니코리아, 태원, BLM S.p.A. 등이 참가했으며, 기계식 프레스, 유압식 프레스, 압착기, 전단기, CNC파이프 벤딩머신, 그리프 피더, NC 롤 피더 등의 최신 제품 및 장비들을 선보였다. 




 

로봇 및 디지털 제조기술 특별전(M.A.D.E. in SIMTOS) 및 디지털 제조기술 테마관

제2전시장에 별도 구성된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M.A.D.E. in SIMTOS)’은 글로벌 제조 트렌드를 반영한 적층제조(3D프린팅), 협동로봇, 스마트솔루션 등의 최근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SIMTOS 사무국은 이번 특별전을 디지털제조 관련 기술과 제품, 솔루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시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과거 전시회의 품목별 전문관을 특별전 형식으로 규모를 끌어올리는 한편 생산제조기술 분야의 ‘디지털화’, ‘지능화’, ‘스마트화’를 이끌 솔루션과 최근 산업 트렌드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M.A.D.E. in SIMTOS)은 전시 품목에 따라 응용시스템 ZONE, 생산설비·로봇 ZONE, 제어자동화 ZONE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해 참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참관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특별전에는 쿠카로보틱스코리아, 아비만엔지니어링, 뉴로메카, 인터엑스, 인텍오토메이션, 모두솔루션, 지더블유캐드코리아, 링크솔루션 등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디지털제조 구현의 핵심 요소인 적층제조, 로봇자동화, 제어자동화, 자율주행, IoT 기반의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디지털 전환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특히 특별전(M.A.D.E. in SIMTOS) 내부에는 디지털 제조 기술을 세분화시켜 디지털 제조기술 테마관으로 별도 기획 구성해 ‘AI Factory’, ‘스마트 제조장비용 CNC 시스템’, ‘로봇-장비’, ‘다이캐스팅 테마관’ 등으로 나눴다. 이를 통해 참관객들이 미래 생산제조 현장에 대해 생각해보고 산업 디지털전환에 대응할 최신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디지털 제조혁신 컨퍼런스와 즐거움을 선사한 이벤트

SIMTOS 2024에서는 디지털제조와 산업 전환의 인사이트를 제공해 줄 ‘글로벌 디지털제조혁신 컨퍼런스’도 활발히 개최됐다. 4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KINTEX 제2전시장 7, 8홀에서 개최됐던 컨퍼런스는 ▲AI Factory ▲AI 제조혁신 ▲자율 제조 ▲플라스틱 산업 ▲뿌리산업 ▲적층제조 ▲다이캐스팅 ▲철강구조 기술 ▲로봇자동화 ▲디지털 생태계 등 산업별·기술별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총 12개 주제에 58명의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2,050명의 참관객과 ‘자율제조로의 대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2전시장 8홀에 마련된 ‘오픈 스테이지 세미나’는 전시회 참가 기업들이 직접 신제품과 신기술을 발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또한 제2전시장 7홀에서 진행된 ‘테크니컬 가이드 투어’는 참관객들이 가이드와 함께 특별전을 둘러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투어를 통해 참관객들은 가이드를 통해 산업계의 변화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문정보를 얻고 이해도를 높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제1전시장 5홀 앞 로비에는 SIMTOS 2024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구성된 ‘포토존’이 설치됐다. 이 곳에서는  SIMTOS 2024를 방문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참관객들에게 무료 사진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시장을 찾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참가업체를 방문해 스탬프를 찍어 경품행사에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 ‘Lucky Draw’ 경품 이벤트도 많은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한편, 전시회 참가업체들도 자체 홍보마케팅을 펼치며 기업 및 제품 알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 기업들은 자체 세미나 혹은 가공시연이나 제작체험, 경품이벤트 등의 부대행사를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등 참관객 대상의 홍보활동에 열의를 보였다.

이번 SIMTOS 2024는 2년 전에 비해 참가업체, 참관객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전반적으로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2022년 전시회는 코로나 펜데믹의 여파가 남아있어 전체 규모를 축소해서 운영했다. 이번 SIMTOS 2024의 성공적인 개최는 글로벌 4대 전시회로서 그 위상을 다시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할 수 있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SIMTOS 2024 전시회는 국내외 기업들과 참관객들에게 신규 사업 창출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글로벌 제조기술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생산제조 분야 축제의 장이 됐다. SIMTOS 2024를 계기로 현재 제조업계가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다시 도약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한편 SIMTOS 사무국은 2026년 전시회의 행사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생산제조를 넘어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으로 보는 SIMTOS 2024 

 




 


 

  

 

 

미니 인터뷰

전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국내 최대 글로벌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자리잡은 SIMTOS 2024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전시회가 열린 KINTEX 1, 2전시장은 개막부터 폐막까지 5일 동안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SIMTOS 전시회 기간에는 참가업체 관계자들부터 국내외 참관객들, 그리고  먼 곳에서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까지 모두가 각자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 SIMTOS 2024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김낙교 책임 매니저

㈜네오오토 (생산운영팀)_참관객

 

전시회를 참관을 위해 방문했는데 볼거리도 많고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현재 소속된 네오오토는 자동차 자동변속기내 기어류 및 부품 등의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아무래도 자동차 부품 제조 시에는 측정과 계측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작기계는 물론 측정관련 장비들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전시회 관련 사전정보가 있었더라면 실제품을 가지고 와서 직접 실측도 해보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전시회 참가업체들 중에는 우리가 사용하는 장비들도 많았는데 실측을 못해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 

 

 

 

 

노경민 차장

㈜휴덴스바이오 (생산본부 생산 2팀)_참관객

 

휴덴스바이오는 치기공 소재 관련 전문 제조기업이다. 이번 SIMTOS 2024에서는 새롭게 거래할 연삭기 업체를 찾아보기 위해 방문했다. 정밀가공장비는 보유하고 있어서 현재는 형상을 가공하는 연삭장비를 찾고 있다. 2022년 전시회에는 회사 내 다른 직원이 전시회를 방문해 시장조사를 했다. 이번에 전시회를 방문해 보니 다양한 장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주문제작을 해줄 수 있는 적합한 업체를 찾고 있다.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시장조사에는 다소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SIMTOS 전시회같이 규모 큰 전시회에 방문해보니 다양한 업체들의 장비를 살펴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오문환 대표

㈜원진전자부품(주)_참관객

 

전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참가업체 직원들과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었고 다양한 관점에서 도움이 됐다. SIMTOS 전시회를 처음 방문했는데 전체 규모가 상당히 커서 놀라기도 하고 인상적이었다. 전시장에서 외국인 방문객들도 꽤 볼 수 있었는데 앞으로 전시회가 더욱 발전해 더 많은 바이어들이 찾아오는 행사로 자리 잡아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현재는 다른 업종에 종사하지만, 과거 국내 자동차기업 2차 벤더로써 자동차 부품업체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전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다양한 첨단 공작기계들을 봤을 때에는 나도 모르게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ARON R&D, Harun Arutcu (R&D Manager_왼편) / Nazen Barutcu (Marketer_오른편)

해외 바이어

 

튀르키에 물류 로봇 관련 기업의 연구원으로 마케팅부서 동료와 함께 SIMTOS 전시회를 참관하기 위해 방문했다. 물류로봇 기업에서 소속된 연구원으로서 로봇 장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 그런 분야의 전시부스를 유심히 돌아봤다. SIMTOS 2024에는 산업용 로봇 중심으로 대형장비들이 주류를 이뤄 전시되는 것 같았다. 대형 로봇이 아닌 작은 로봇장비들을 보고 싶었는데 그런 제품들은 없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SIMTOS 2024 전시회를 둘러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인 시각이지만 전시품목의 다양성 차원에서 이야기하면 SIMTOS가 독일 전시회보다는 훌륭하지만 일본 전시회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Oksana Goryacheva

ROSINSTRUMENT Group (Head of Import Dep)_해외 바이어

 

이틀 전인 4월 1일 입국해서 SIMTOS 2024 전시회를 둘러봤다. 최근 제조업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업계 전반의 흐름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됐다. 전시회 기간 많은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들을 살펴봤으며 상담도 많이 진행했다. 현재 거래기업들 외에 새로운 기업들을 찾는 것이 이번 전시회 방문의 목적이었으며, 향후 상담했던 기업들 중에서 함께 거래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가 있길 바라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전시회는 독일이나 일본 등에서도 개최되고 있지만, SIMTOS 전시회도 기업 참가규모, 참관객 수 등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 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김희중 CEO

㈜크렐로_참가업체

 

이번 전시회에서 ㈜크렐로는 ‘온라인을 통한 제조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크렐로는 협력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3D 프린팅부터 CNC가공, 진공주형, 판금가공, 사출성형까지 다양한 생산공정을 바탕으로 OEM 제조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장이나 장비를 구매할 필요없이 수요업체가 원하면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다양한 부품을 조달을 하고 있다. 주로 전자제품, 로봇, 자동차, 우주항공, 방산, 의료장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납품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 제조를 희망하는데 품질이나 배송, 보안에 대한 우려가 많아 중국 심천에 지사를 설립해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중국과 한국의 협력 네크워크를 활용해서 양산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부스를 찾아주신 방문객들과 신규 상담도 많았지만 향후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SIMTOS 전시회는 이번이 첫 참가인데 규모나 구성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에도 참가하고 싶다. 

 

 

손태진 부장

㈜G&S 서진 (기술영업팀)_참가업체

 

SIMTOS 2024 전시회에는 G&S 서진이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 자동화 창고 장비 전문기업인 모듈라(Modula) 제품들을 홍보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했다. 현재 부스에는 모듈라의 대표 모델 ‘모듈라 리프트’, 수직보관 자동 창고 제품을 실물 전시하면서 참관객들에게 직접 시연을 통해 제품 효용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보다 잠재 고객들에게 장비에 대한 소개와 안내, 자료 공유 차원의 홍보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마케팅 측면에서 본다면 전시회에 참가한 많은 공작기계 기업들에게 모듈라 제품을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의미도 있었다. 물류관련 기업이기 때문에 다른 전시회에도 참가하고 있는데 SIMTOS 전시회가 여러모로 더 훌륭한 것 같다. 

 

 

송민수 이사

㈜엘아이티오토텍_참가업체

 

엘아이오토텍 전시부스는 기존 고주파 열처리 장비 분야에서 좀 더 세분화되고 업그레디으된 분야의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냉동기나 자동차, 밧데리의 연결 부위 같은 곳에 토치로 용접을 하는 방식의 작업이 진행됐다. 여기서 선보이는 장비는 코일 인덕션으로 가열을 해서 보다 안정성있고, 신뢰성있는 용접가공을 제공하는 기기다. 엘아이티오토텍의 전시장을 방문해주신 분들은 주로 냉각기, 자동차 업계의 관계자들이 많았다. 전시회 참가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전시부스를 방문을 해주셔서 나름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 SIMTOS 전시회에는 과거 독일관에도 참여하고, 완제품이나 부품 등 매번 전시 종목을 바꿔가며 참가해 왔는데 이번 전시회가 가장 큰 성과를 가져다 준것 같다. 

 

 

 

심재성 차장

태창금속산업(주) (기계사업부)_참가업체

 

태창금속산업은 충남 서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철주물(공작기계류, 산업기계, 선반류)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있으며, 이번 SIMTOS 전시회에는 CNC 관련 복합기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번 SIMTOS 2024 전시회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참관객들이 태창금속산업의 홍보부스를 찾아주셨다. 매회 SIMTOS 전시회에 참가해 기업 장비를 알려야 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지난 2년 전 참가했던 SIMTOS 2022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열린 영향이 컸는지 전시장 방문객들이 올해처럼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올해 SIMTOS 전시회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기분이 들면서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것 같다.   

 

 

 

안영규 팀장

㈜태성에스엔이 (기술본부 SBU)_참가업체

 

태성에스엔이는 앤시스(Ansys)라는 CAE(Computer-Aided Engineering)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로 공작기계의 절삭이나 작동성능을 평가하는 해석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나 디지털 튜링과 관련 해석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SIMTOS 2024에서는 태성에스엔이가 제조업계 및 공작기계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기존 공작기계 분야에서는 CAE 해석의 활용성이 높지 않았고, 다소 접근이 어렵다는 고객들이 많았다. 태성에스엔이에서는 공작기계 쪽에서도 해석이 용이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로봇분야에서는 사이버 시큐리티나 세이프티 관련, 또는 제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쪽의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참관객들이 부스를 찾아주셨는데, 기존에 어렵다고 느꼈던 솔루션 관련 서비스에 대해 폭넓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윤삼수 전무

KICS 얼라이언스 / ㈜앤앤에스피_참가업체

 

KICS 얼라이언스는 디지털 시대에 기업의 공장자동화라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자원통상부가 주도해서 만들어진 기업과 기관들의 연합체다. 이번 SIMTOS 2024 전시회 참가목적은 정부과제인 제어 콘트롤러(PLC)와 라피넷(RAPIEnet)을 산업계에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PCL은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안전영역(Safety zone)이 강화된 것이고, 라피넷(RAPIEnet)은 사이버 보안기능이 강화된 국제 표준 산업용 네트워크다. 전시 부스에는 공장자동화에 관심이 많은 업계 관계자분들이 찾아주신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전시회를 꼼꼼히 보고 싶은데 규모가 커서 다 돌아보지 못한 상황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봐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