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개최하는 2024 SIMTOS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협회소식
제23회 공작기계인의 날 성료
‘제23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가 12월 8일 5시 콘래드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정부 부처, 공작기계 업계 및 유관기관, SIMTOS 참가업체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계명재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행사에 참 석한 관련 산업계와 연구계, 학계에 감사를 표하고, 공작기계 산업의 현황과 당면한 과제, 그리고 미래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계 회장은 공작기계는 “모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마더 머신’”이라고 강조하며 “튼튼한 공작기계산업이 있기에 우리나라 제조업, 더 나아가 우리 경제가 세찬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로 성장한 것”이라고 공작기계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공작기계 업계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는 등 최근 몇 년 간 공작기계산업의 주변 환경은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미국이 제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며 절삭·가공 등 전통적인 제조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조혁신을 위해서는 공작기계의 자동화, 연결성, 지속가능성 등 세가지 테마가 공작기계 산업의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하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선진국과의 격차를 넘어 앞서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 나서 “23회차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을 축하하며 “사람으로 치면 23살의 청년으로, 꿈을 펼쳐 나갈 때”라며 공작기계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공작기계가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만큼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라고 말하고 “오늘 수상자들이 그야말로 우리 산업의 근간 역할”을 해준다며 수상 의미를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무엇보다 수출이 중요하지만 올해 수출은 쉽지 않은 와중에도 기계 분야가 정말 선방한 것”임을 밝히고 “2021년, 2022년에 이어 올해도 기계 전체에서 수출 500억 달러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돼 수출에 기여한 만큼 우리 경제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장 및 귀빈 인사말 이후 식순에 따라 산업 유공자 포상과 올해의 공작기계인 시상식이 이어졌다. (주)휴텍의 김청수 전무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1팀), 상업통상자원부 장관상(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3명), 특허청장표창(1명), 한국정밀공학회장 표창(1명),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장 표창(2명), 한국 기계연구원장 표창(1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표창(1명), 한국생산제조학회장 표창(1명) 등 총 16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끝으로 2023년 “올해의 공작기계인”에는 화천기공(주) 권영두 대표가 추대됐다.
권영두 대표는 추대 소감에서 “팬데믹 후유증과 전쟁, 경제 위기와 불확실성으로 업계 전반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하고 “환경과 시대 변화에 따라 공작기계 분야도 많은 변화와 최신 트렌드 반영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우리 공작기계산업이 여러 차례의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기본기를 바탕으로 헤쳐왔음”을 힘줘 말했다. 이어 권대표는 “기본을 지키는 마음과 변화해 나가는 태도를 바탕으로 공작기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공작기계 발전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시상식 이후에는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을 염원하는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퓨전댄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경품행사도 진행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 주최로 개최되는 ‘공작기계인의 날’행사는 공작기계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