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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rend] 중국 공작기계 산업동향
작성일 2023-09-14 오후 1:45:12
조회수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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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rend

 

 

중국 공작기계 산업동향


2022년 공작기계 총생산액 증가, 생산량 감소!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전반적인 경기 위축 영향 받아

 

중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해 대도시 봉쇄 및 이동 제한 조치 등의 강력한 방역대책을 펼쳤다. 중국 공작기계 산업도 큰 영향을 받으며 2022년 결산 실적이 2021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작기계 생산 총액은 증가했지만 생산량은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국 시장은 외부 접근이 차단된 가운데 자체적인 제조산업 생태계의 구축이 진행되면서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의 중국산업경제 브리프 4월호에 게재된 ‘중국 공작기계 산업 현황과 시사점’을 통해 중국 공작기계 현황을 살펴봤다.

 


2022년 중국 공작기계 생산액 전년대비 5.1% 증가 

2022년 중국의 공작기계 생산 총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1,823억위안(약 271억달러)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금속절삭 공작기계는 1,158억 4,000만위안(약 172억 2,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금속성형 공작기계도 664억 6,000만위안(약 98억 8,000만달러)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2022년 중국 금속가공 공작기계 수요는 1,843억 6,000만위안(약 274억 1,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금속절삭 공작기계 수요는 1,240억위안(약 18만 4,400만달러)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반면, 금속성형 공작기계의 수요는 603억 3,000만위안(약 89억 7,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2022년 금속가공 공작기계의 생산량은 금속절삭기계는 57만 2,000대, 금속성형기계는 18만 3,000대 수준으로 모두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2022년 중국 기업들의 금속가공 공작기계 총 생산량 


출처: 중국공작기계협회(CMTBA) 

 

 

생산량은 금속절삭, 금속성형 모두 전년대비 감소

코로나 팬데믹 시기라고 할 수 있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중국 공작기계산업의 생산량 추이를 살펴보면 두 개의 시점으로 나뉜다. 먼저 방역조치가 성공했다고 대내외에 알려졌던 2021년에는 중국 내 생산 활동이 일정 수준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작기계의 생산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도시 폐쇄 및 이동제한 조치 등 강력한 방역 조치가 진행됐던 재확산 시기인 2022년에는, 공작기계 생산도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2021년 금속절삭 공작기계 생산량은 전년대비 23.3% 증가했으나, 2022년의 생산량은 전년대비 5.4% 감소했다. CNC 금속절삭 공작기계의 생산량은 2021년 전년대비 22.7% 증가했으나, 2022년 생산량은 전년대비 5.1% 감소했다. 2021년 금속성형 공작기계의 생산량은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2022년 생산량은 전년대비 18.1% 감소했다. 2021년 중국의 CNC 금속성형 공작기계의 생산량은 전년대비 23.0% 증가했으나, 2022년 생산량은 전년 대비 13.2% 감소했다. 

 

최근 3년 금속절삭기계 생산량 증가율(누적 기준) 


출처: 중국공작기계협회(CMTBA) 

 

최근 3년 금속절삭기계 생산량 증가율(누적 기준)


출처: 중국공작기계협회(CMTBA)

 

 

공작기계 누적 영업이익 전년대비 0.3% 감소

2022년 중국 공작기계 산업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0.3% 감소해 2021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2021년 공작기계 산업의 총이익은 2020년에 비해 26.27% 증가했던 바 있다. 중국 공작기계협회에 소속된 기업들 중 적자를 봤던 기업은 19.7%로 2021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주요 공작기계 기업들의 재고는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원재료는 전년대비 9.6%, 완제품은 전년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작기계 기업들의 수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금속절삭기계의 영업 수익은 전년대비 5.6% 감소했으며, 금속성형기계는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 완제품 재고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금속절삭기계 재고는 전년대비 9.2% 증가했으며, 금속성형기계 재고는 전년대비 33.0% 증가했다. 2022년 중국 공작기계 산업의 신규주문으로 살펴보면 금속절삭기계는 신규주문이 전년대비 10.9% 감소한 반면, 금속성형기계의 신규주문은 41.8% 증가해 공작기계 종류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작기계산업 영업이익 증가율

 


출처: 중국공작기계협회(CMTBA) 

 

 

중국 공작기계 수출은 증가세, 수입은 감소세

최근 중국 공작기계 산업의 수출은 증가하고 있으며, 수입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공작기계의 총 교역액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333억 6,000만달러였다. 여기서 수출은 209억 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0% 증가했으며, 수입은 124억달러로 전년대비 10.2% 감소했다. 공작기계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지속해서 무역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무역흑자는 85억 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흑자를 기록한 품목을 살펴보면 연마재(38억 9,000만달러), 목공 공작기계(23억 4,000만달러), 절삭공구(23억 3,000만달러), 금속성형기계(9억 1,000만달러), 공작기계 부품(13억달러), 주조기(9억달러), 측정공구 및 계측기기(5억 달러), 수치제어장치(4억 달러) 등이었다. 

중국의 공작기계 수입 부문 1위는 금속절삭기계였으며공작기계 전체 수입의 45.2%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공작기계 기능 부품이 13.3%를 차지했다.

 

중국 공작기계 기술력 향상, 해외 기업들 위협

중국이 세계의 공장을 자처하던 제조산업은 2000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에 비례해 중국 공작기계 시장 규모도 더불어 증가해왔다. 중국 공작기계 시장은 독일과 일본 등의 주요 선진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도 여기에 가세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중국 공작기계 기업들도 빠르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기술력에서는 해외 주요 기업들과도 어깨를 견줄 수준으로 올라 선 상태다. 하지만 기계 장비업종의 특성상 장기 거래 고객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돌아가기 때문에 중국 공작기계 기업들이 시장의 고정관념을 쉽사리 깨트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중국 내 공작기계 수요기업들이 신규 거래선을 확장할 때는 현지 중국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영업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어 해외 선진 기업들의 선점영역도 점차 위협받고 있다. 

 

중국 시장 변화와 자체 제조 생태계 구축 

중국의 제조산업은 코로나 상황을 제외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며 공작기계 시장 규모도 증가세를 지속해왔다. 현재는 중국의 자동차산업이 전기차를 위시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차량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의 기계장비 산업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서 최근 가장 큰 어려움이 되는 부분도 최근 중국 산업계의 변화에 대응해 보조를 맞춰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중국 시장은 접근이 제한된 가운데 중국은 내부적으로 신규 산업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됐다. 이 시기 중국은 자체 생태계를 구축한데 반해 한국 등 외국 기업은 접근성이 떨어져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장 접근에 한계가 있었다. 최근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원인으로 지적되는 중국의 중간재 산업의 자체 생태계 형성은 우리나라 산업계가 앞으로 풀어 나가야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중국의 시장변화에 따른 우리 제조산업의 대응책 강구가 시급하며, 향후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 제조산업과의 관계설정 부분에도 장기적 안목이 필요한 상황이다.